취임 2주년 기념식 개최. 신광초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배식 봉사 등 소통 행보도 전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올해 7월부로 취임 2주년을 맞이한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공감,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구민 중심의 현장 행정으로, 더 높이 비상하는 글로벌 융합도시 중구 실현에 힘쓰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인천시 중구는 1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취임 2주년 기념식 - 초심, 다시 출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 관내 직능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해 2주년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2024년 상반기 구정 발전 유공자 28명을 대상으로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현장 곳곳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현안을 챙기고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지역 곳곳에서 구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만한 크고 작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주민 무료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 노선 추진 확정, 공항철도-9호선 직결 합의,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인천 내항 개방, 월미도·개항장 일원 규제 완화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중구와 주민, 정부, 인천시, 정치권, 언론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라며 그 공을 구민들에게 돌렸다.
이어 김정헌 구청장은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 등 민선 8기 후반기 구정 비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영종구·제물포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인천시·동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영종지역은 공항경제권 조성, 신산업 유치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미래산업 도시로 성장시키고, 원도심은 제물포 르네상스, 구민 중심 도시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구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발전하는 인천 중구를 위해 지혜와 힘을 보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정헌 구청장은 기념식 당일 아침 신광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중구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신광초 앞은 2022년 7월 1일 김정헌 구청장 취임 당시 첫 공식 일정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이는 초심을 되새기고, 구민 안전과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토대로 한 현장 행정, 적극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기념식 다음 날인 2일 아침 운서역 일원에서 환경 공무관들과 함께 합동 청소를 진행하고, 오찬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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