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무 특성별로 분산돼 있던 고객센터를 통합한 ‘세븐콜’ 개소식을 열고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종전 세븐일레븐 고객센터는 일반문의, 전산, 시설 등으로 나눠져 있어 가맹점주나 고객들은 이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번호를 통해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했다.이번 통합 콜센터 개소를 통해 일원화된 응대와 빠른 상담 처리가 가능해져 서비스 품질을 한 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3개월 간 통합 콜센터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화된 고객 응대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40여명의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24시간 표준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세븐일레븐 통합 콜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연내 95% 이상의 고객 응대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통합 콜센터는 단순히 고객의 불편함만을 해소해 주는 곳이 아니라 가맹점주와 고객 간의 소통의 장이자 세븐일레븐의 첫인상”이라며 “친절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이준인 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