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국립대 재학 중인 장학생 12명 본사 방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양국 잇는 가교되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양국 잇는 가교되길”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몽골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들을 초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몽골국립대에 재학 중인 장학생 12명과 함께 박정원 국민대 교수, 신유리 국민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몽골 최고의 명문대인 몽골국립대는 한국 내 다양한 대학과 교류하고 있으며,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몽골국립대 재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몽골국립대 재학생은 현재까지 누적 151명으로,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그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몽골국립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장학생들은 OK금융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를 비롯해 OK배정장학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12년째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OK배정장학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윤 회장 역시 본사에 방문해준 장학생들에게 OK금융그룹의 특색이 담긴 배구공과 화장품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몽골국립대 장학생은 “지난해 집에 발생한 화재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OK배정장학재단의 장학제도를 알게 되고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며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 역시 OK배정장학재단 덕분에 더 단단해져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기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재단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해준 몽골국립대 장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장학생들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해 한국과 몽골 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OK배정장학재단도 장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교) ▲세계한상대회(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OK중·고 럭비장학금 ▲OK골프장학금 등 스포츠 분야의 유망주를 지원하는 장학제도와 함께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인 ‘OK배정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약 77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55억원을 지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