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인라인롤러 선수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33회 전국남녀종별 롤러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3개와 은·동 각 1개씩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개인전에서 김두환 선수가 1,000m 경기에 금메달과 500m에 동메달로 2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올해 은평구에 영입된 김태민 선수는 롤러경기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P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어 같은 경기에 출전한 코치 겸 선수인 이상복 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팀워크가 중요한 단체전에서 이상복, 이현재, 이종승, 김태민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 은평구 인라인롤러선수단이 메달을 휩쓸었다.
그간 선수단은 매년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와 은평구 대표 선수로, 그 외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는 은평구 대표선수로 출전해 은평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평소에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라인롤러교실을 열어 무료로 지도하는 체육 재능기부 활동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