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목민대상 포상금 1000만원 기부 모범사례로 평가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 한국의 최고 ESG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후원하는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 경영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하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ESG경영 모범도시 실천 로드맵 설정 △2050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제 시행 △탄소중립 실천 추진전략 구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현재 환경경영(Environment)분야 56건,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 59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분야 27건 등 총 142건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올 2월부터는 학생, 주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 실천유도로 탄소중립 시민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4월에는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히 환경경영 분야 중 지난해 전기‧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144가구가 1315만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경주형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 분야 중 경주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 선정되면서 받은 1000만원 포상금을 주택화재로 부상을 입은 고려인 동포 모녀에게 전달했다.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전략 수립 연구용역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도출, 연도별‧부문별 대응대책 발굴 및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의 기본계획과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