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김응빈 교수 특강’ 운영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은 지난 17일 저녁 7시 도서관에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김응빈 교수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응빈 연세대학교 교수와 철학자 김동규 교수의 공저 ‘미생물이 플라톤을 났을 때’를 주제로 생물학과 철학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일상의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공생하는 원천은 사랑이라는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구미도서관은 올해 ‘공존을 넘어 공생으로 가는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김응빈 교수 뿐만 아니라 ‘아무튼 식물’의 임이랑 작가, ‘동물 인문학’의 이강원 작가, 국립세종수목원 박원순 작가와 함께하는 탐방으로 구성되어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귀훈 구미도서관장은 “구미도서관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으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