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녹지 도심보다 온도 4도 낮아
주변 아파트 시세 높고 분양 인기
주변 아파트 시세 높고 분양 인기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여름철 폭염 일수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선 대형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폭염 시기에 도심 주택 지역 온도는 평균 37.2도인 반면 공원녹지 기온은 33.6도로 4도 가까이 낮아 주변 주택가에도 영향으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늘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효과에다 녹지 조망도 가능한 대형 공원 인근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 광교호수공원(202만여㎡) 인근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격은 7월 기준 15억1500만원으로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올림픽공원(144만여㎡) 인근 풍납동 ‘잠실올림픽공원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지난 5월에 비해 5000만원 상승한 17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풍납동 매매 평균가(10억9606원)보다 높은 수준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