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2차전지 스타트업에 9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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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2차전지 스타트업에 90억 투자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4.07.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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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A 투자…지분 15.20% 취득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5일 국내 2차전지 전극 파운드리 기업 ‘JR 에너지 솔루션’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JR 에너지 솔루션은 리튬이온배터리(LIB)의 핵심 소재 ‘전극’을 스마트팩토리 기술 기반으로 생산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다수의 전문 인력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500MWh 규모의 전극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생산 역량도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JR 에너지 솔루션 지분 15.20%를 획득하며 3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파트너십을 펼쳐나간다.

한국앤컴퍼니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튬이온배터리 사업 진출에 관한 다각적인 검토와 함께 전략적 투자 대상을 물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전극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온 JR 에너지 솔루션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미래 사업성 및 기술 검증 등을 거치며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대전환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가파른 성장이 예견된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스타트업, 장비 제조 기업의 전극 외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JR 에너지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지난 80여 년간 납축전지 분야에서 확보한 톱 티어 기술력, 글로벌 완성차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노하우 등을 활용해 JR 에너지 솔루션과 리튬이온배터리 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함으로써 LI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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