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일상으로 스며드는 정원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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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일상으로 스며드는 정원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첫 선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7.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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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 선정, 일상 생활 속에서 가드닝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8월19~11월14일 오목공원 ‘식물쉼터’, 식물카페 ‘로컬커피스탠드’에서 운영
요리‧책‧그림 등 주제별 다양한 코스 수업 추진
양천구, 반려식물 수업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 반려식물 수업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오목공원 ‘식물쉼터’와 식물카페 ‘로컬커피스탠드’ 2곳에서 도심형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가드닝카페’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시 ‘2024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공모사업에 양천구가 4개 시범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돼 선보이는 사업으로, 도심 속 ‘나만의 정원’을 갖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가드닝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 수업마다 가드닝 기초 이론을 듣고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실습 방식으로 특별수업과 정규수업으로 나뉘어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별수업은 관내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8월 19일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추억의 미니가든’을 무료로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양천구,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오목공원 식물쉼터’ 내부 
양천구,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오목공원 식물쉼터’ 내부 
정규수업은 총 3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 ‘요리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열매를 맺는 식물, 향미가 풍부한 식물, 식탁에 차려지는 식물에 대해 다루고 △2코스 ‘책에서 만나는 식물’에서는 3권의 책 속 식물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한다. △3코스 ‘그림에서 만나는 식물’은 마네, 모네, 고흐의 그림에 등장하는 식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규수업 프로그램은 가드닝에 관심있는 주민, 관내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코스별 3만 원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 가드닝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하고, 식물을 보는 것만이 아닌 직접 가꾸며 즐기는 건강한 여가생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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