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학부모회가 수강자 자체 모집 뒤 강의 개설 요청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가 정규 커리큘럼으로 편성 진행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가 정규 커리큘럼으로 편성 진행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지난달 주 1회 2시간씩 4주 동안 구가 운영하는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수색로 43, 4층)에서 ‘학부모 입시전문가 과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내용은 △입시 용어 이해하기 △수시/정시 대입제도 이해 △주요 대학별 특징 찾기 △자녀의 지원 가능 등급 찾기 △핵심 합격 전략 등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설계하고 유익한 정보를 취득·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가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자를 모집한 것이 아니라 ‘학교 학부모회가 수강자를 자체 모집한 뒤 센터로 강의 개설 요청을 해 정규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는 점이다. 교육 시간 역시 학부모들이 참여 가능한 때로 정했다. 입시 분야 전문가인 서대문진로진학지원센터 이태식 센터장이 학부모 눈높이에 맞춰 대화 방식으로 강의했으며 수강자 22명 전원이 수료했다. 이들은 서대문구에서 처음 배출한 학부모 입시전문가들로 이 센터장은 “대학 입시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데 자녀를 위해 펜을 다시 꺼내 드는 용기와 노력을 보여 주셨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