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개발사 투자로 신성장 동력 확보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689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6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6%, 7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403억원 △아시아 569억원 △북미·유럽 33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77억원이다. 중국 블레이드 & 소울의 네오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182억원 △PC온라인 게임 86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했다. 리니지M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와 리부트 월드 출시 효과로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개선된 지표는 현재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다.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은 오는 28일 한국·일본·대만에 출시한다.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는 ‘슈팅’, ‘서브컬처’ 등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웨덴 소재 슈팅 게임 전문 개발사 ‘Moon Rover Games(문 로버 게임즈)’ △국내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판권 및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서 외부 게임 스튜디오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는 앞서 언급한 두 건이외에도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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