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카카카오뱅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소외계층을 돌보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데 적극 기여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구입한 온누리상품권 전량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카카오뱅크가 구입한 상품권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에게 지원되어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뿐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햇살론 15’, ‘중저신용자 대출’의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 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료', '인건비', '수도료'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