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통합 위한 IBK기업은행의 ‘모두다’ 시리즈 일환
- 박기영·소냐·에녹·카르디오에 큰 환호,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안녕?!오케스트라’도 참여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지난 9월 6일, 다문화 통합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안산을 찾았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속 작은 세계’라 불릴 만큼 국내 최대의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안산의 선부광장에서 열렸으며, 다양한 국적의 관객 1천3백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하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와 ‘IBK 모두다 아트캠프’ 등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류성규)와 가수 박기영·소냐·에녹 그리고 팝페라그룹 카르디오가 함께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형 ‘엘 시스테마’로 불리며 안산의 클래식 음악 교육을 선도했던 안산문화재단의 안녕?!오케스트라(지휘 신주용)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3년 창단 이후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이 3년 만에 다시 연주를 재개했기 때문이다. 37명의 단원들 중에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날 ‘홀로아리랑’과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을 연주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구성원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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