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월 예정된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내 첫 공동주택 착공에 맞춰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LH는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 등과 3기 신도시 부천대장 지구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부천대장 신도시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1.88km의 노선을 연장하게 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로 2·5·9호선 등 지하철 주요 노선 환승이 가능하다. 대장~홍대선은 총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km를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이 완료될 경우 부천대장 신도시에서 홍대까지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노선 연장, 정거장 1개소 추가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광역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입주민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