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 대상…강사가 찾아가는 안전 역량 강화 교육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다음달 9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일상생활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일상생활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사가 기관에 방문해 진행하는 안전 역량 강화 교육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교육은 △생활안전(놀이 스포츠, 물놀이, 화재 등) △교통안전(교통수단 이용, 보행 등) △재난안전(지진 등) △보건안전(응급처치, 약물, 사이버 중독 등) △범죄안전(아동 성폭력, 유괴)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교육 대상 기관이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화기, 구명조끼,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고 기관별 맞춤형 소규모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생활안전 교육의 경우, 최근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완강기 교육 등 화재 사고에 대비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교육 기간은 10월 9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구로구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로구청 도시안전과(02-860-2594)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각종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