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가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일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학금 수여대상 학생과 교사,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충주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스마트캠퍼스 액티브룸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충주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 이하 읍·면·동 등의 추천을 받은 성적우수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3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청소년 장학금 전달은 벌써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2022년 충주로 이전한 이후에도 지속하며 올해까지 총 318명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별개로 저소득층 가구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지역민에 대한 온정의 손길도 빼놓지 않으면서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조재천 대표는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이념과도 부합되는 매우 의미있는 경영활동 중 하나”라며 “충주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지역적 여건을 넘어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청소년 대상의 장학금 지급 외에도 올해부터는 충주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해 ‘승강기 설치·운영’관련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주와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넘어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ESG 슬로건‘같이행동 가치동행’을 발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충주시 일대에서 진행한 ‘플로깅 기부 캠페인’과 매월 진행되는 집수리 봉사, 백혈병 환아를 지원하기 위한 헌혈증서와 후원금 모금행사, 각종 장애인기관 봉사와 지원활동 등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