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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관악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고장으로 집안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를 수리해 줌으로써 자전거 이용 주민의 경제적 비용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2년부터 신림역 인근에 자전거수리센터를 설치해 관악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200여 대의 자전거를 수리하는 등 이용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봉천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6월까지 구청광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시범운영 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은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단지 내 일정공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아파트는 교통행정과(☎ 879-6863)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수리센터 관계자는 “무상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품교체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 3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구간 정비, 자전거종합센터 연중무휴 운영, 자전거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은 건강도 챙기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교통수단”이라며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를 이용해 집 가까운 곳에서 수리 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