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역 환승시설 공사로 내년 5월까지 임시 승강장 운영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015년 5월까지 약 1년 동안 송내역 북부광장 경유 노선버스를 12개로 축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송내역은 일평균 11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대략 1만 명의 시민이 이용함에 따라 부족한 정류장 환승용량으로 광장 앞 사거리까지 꼬리를 무는 차량들 때문에 대표적인 교통체증 핵심지역이다.또한 역 광장에는 방치 자전거와 노점상으로 시민들의 보행권이 방해받는 등 송내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시는 송내역의 이러한 상습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송내역 북부광장 일원에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교통환승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는 5월부터는 송내역 건축물의 일부를 철거하고 북부광장에 교량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광장축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그동안 송내역 북부광장을 경유해 운행하던 31개 노선버스 중 12개 노선버스만 경유하고 나머지 19개 노선버스는 부일로와 송내대로에 마련된 임시 승강장을 경유한다.시는 공사 중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송내역 북부광장에 위치한 기존 택시 승강장은 현재 부일로와 송내대로로 이전하여 운영 중 (2014. 4.14 ~ 2015. 5.14)이다.시 관계자는 “송내역 환승시설이 건립되면 원활한 교통운행은 물론이고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쾌적한 광장기능을 회복하게 됨에 따라 부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