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릴리는 올해 한국에서 15번째로 진행되는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을 맞이해 전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2008년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해온 오랜 역사를 가진 릴리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65개국에서 120만 시간 이상, 1000개 이상의 지역 사회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릴리는 건강 형평성 증진, 사회적 격차 해소,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지역 사회 맞춤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자사의 목표를 실현하고자 했다. 한국릴리는 2010년부터 15년째 세계 봉사의 날에 동참하고 있다.
릴리는 올해도 오랫동안 파트너로 함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기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아동 및 노인 400명 및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 목록을 릴리에 제안했다. 릴리 임직원 약 210명은 이를 기반으로 약 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400박스를 정성껏 제작했다. 또한 생필품 키트와 함께 전달하기 위한 손편지를 직접 작성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
한편, 릴리는 이번 세계 봉사의 날에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봉사활동의 의미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비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릴리는 세계 봉사의 날을 통해 전 세계 릴리 임직원들이 일년에 한 번, 평일 하루를 온전히 할애해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결감을 경험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독려해왔다. 올해 한국에서 참여한 첫 세계 봉사의 날에 한국릴리의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