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6월 말까지 무료 개방
[매일일보]마포구의 ‘허파’라고 일컬어지는 ‘성미산’에 10만㎡ 규모의 생태공원을 만드는 성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그 첫 결실인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다목적 커뮤니티 조성 공사는 시비 총 30억 원을 지원받아 미관을 해치던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2층, 연면적 1431㎡의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배드민턴 8면, 농구 및 배구코트 각 1면 등 운동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무대를 설치하고, 2층에는 교육장, 소규모 체조실, 휴게실(관람석 겸용) 등을 비롯해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약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배드민턴, 농구, 배구 코트가 있는 1층 종합체육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주민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하고, 탁구, 요가, 에어로빅, 어린이발레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성미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휴관일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이며, 무료 운영기간 동안 건의사항이나 체육관 대관일정 관련 문의 등은 생활체육과 체육시설팀(02-3153-9873)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