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0일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지 주민과 상인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2024년 고리우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대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고리울동굴시장, 고강상점가 상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노래자랑, 신제품 품평회, 문화체험, 지역 대표 콘텐츠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시장과 상점가 상점을 하나씩 돌아보고, 방문할 수 있는 인증이벤트를 진행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축제장에 방문한 한 시민은 “항상 방문하던 조용한 시장이 떠들썩해지고, 사장님들이 활짝 웃고 반겨주는 걸 보니 나도 신이 난다”면서 “이런 축제를 자주 열어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으로 계속 방문하고 싶은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원더풀고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김학수 이사장은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한 고리우리축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지역상인들도 관심을 가지고, 후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가지게 됐다. 지역주민들도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환식 도시균형개발추진단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의 침체한 상권을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직접 나서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역에 긍정적인 반응과 발전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활동 기회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