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한양대학교는 창업대학원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2025년도 전기 입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창업대학원은 학부 창업 융합 전공과 함께 혁신 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해 특수대학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양대는 문무겸장의 교육과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창업대학원은 그간 배출한 1400여 개의 학생 창업기업과 창업지원 수혜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의 우수한 기술 기반 혁신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입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5학기 동안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기술사업화 능력은 물론 실무 중심의 경영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창업가들이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수진에는 코스닥·나스닥 상장 CEO와 같은 현직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수의 예비 유니콘 창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의생명공학 △기술경영 등 다양한 산업특화 대학원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 분야에 맞춤형 창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은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문 선배 벤처기업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혁신 창업가 육성 기금을 통해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실리콘밸리 동문 스타트업 멘토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입학생들은 한양대가 주관대학으로 수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사업화 지원 및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우수한 입학생들은 TIPS 운영사인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