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속가능한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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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속가능한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10.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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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마트비즈 엑스포’서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격려
(왼쪽 다섯 번째)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비즈 엑스포’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왼쪽 다섯 번째)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비즈 엑스포’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오늘날 글로벌 제조환경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혁신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도 육성해 기업과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제조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2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비즈 엑스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2024 스마트비즈 엑스포’는 오는 2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중기부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또는 공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7년간(2018~2024) 총 311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5961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를 지원한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오 장관은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도입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내 제조업도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해야 하고,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또 “스마트공장은 중소제조업의 자율화된 생산체계 도입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중소기업은 기술 경쟁력 강화하고, 대기업은 안정된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 이건 수출로 이어지고 있고, 이날 준비된 수출관과 해외바이어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스마트비즈 엑스포는 다양한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중소기업은 제조업의 97%, 고용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근간이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사장에 마련된 부스와 수출 상담관 등을 방문해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제조 혁신 성과를 알리는 형태로 운영된다. 기업의 유통역량 강화를 위한 구매상담회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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