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2024. 금괭이골 한마당 축제’가 오는 10월 26일 오후 12시~오후 5시신구대학교 운동장(중원구 금광2동)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금광2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행복한 마을, 금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설무대가 마련돼 성남시립국악단 공연, 금광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각종공연,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댄스공연 등 흥겨운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하여 양하영밴드, 류기진, 김륜희, 성국, 씽씽걸스 등 다양한 가수공연과 지역주민 대표 5명이 출연하는 우리동 가수왕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 주변엔 20가지 놀거리 게임, AI 생애체험, 친환경 키링제작, 환경보호체험, 만국기 팔찌 만들기, 혈압·혈당 체크, 의류·소품 판매 등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부침개, 분식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금광2동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이외에도 TV, 세탁기, 순금 1돈 등 푸짐한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05년부터 개최 중인 금괭이골 축제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금광2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괭이골은 고려 시대 말 집성촌을 이룬 광산 김씨가 살던 마을을 지칭하는 ‘금광리’에서 유래해 그 명칭을 따 축제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