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취약가구에 돌곰 공무원 424명 배치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강서구는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무원 돌봄서비스’란 소속 공무원 1인이 3개 이내의 침수취약가구를 맡아 사전점검부터 수해발생 시 현장대응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방식이다.구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국지성 기습강우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및 반복 침수 이력이 있거나, 최근 침수방지시설 설치가구 위주로 총 1172가구를 선정했다. 이 곳에 공무원 424명을 배치해 10월 15일 수방기간 종료할 때까지 가가호호 살핀다는 계획이다.평상시에는 맡은 가구와 상시연락체계를 구축, 수시 방문해 방수판· 자동모터 등 침수방지시설의 적정설치 및 가동여부, 집중호우 시 대처요령 등 사전예방 활동을 펼친다.집중호우가 발생할 때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 침수피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조치와 복구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병의 역할을 담당한다. 개별 돌봄공무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담 돌봄부서도 지정·운용한다. 이들 부서는 지하주택 밀집지역 등에 배치되어, 비상 발령체제 구축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사전순찰 및 모래마대 등 수방자재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최근 3~4년 전 침수 피해이력이 있던 가구 3085세대에 대해서는 호우경보 발령시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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