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진동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합동분향소에서 ‘인증샷’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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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진동규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합동분향소에서 ‘인증샷’ 논란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4.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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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예비후보측 “현장에 있던 한 기자의 요청에 응한 것일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애도 분위기인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한 지방선거 예비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진동규 새누리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사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이른바 ‘인증샷’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정오께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그는 분향을 마치고 주변에 있던 언론사 기자 등에게 인사를 건넨 후 어찌된 일인지 다시 분향소에 들어가 ‘묵념 포즈’를 취했다.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로 다들 선거운동까지 자제하는 상황인데 언론에 나올 사진을 위해 분향소에 두 번이나 서는 것은 희생자 추모와는 동떨어진 행동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이에 진 후보측은 29일 “현장에 있던 한 기자의 요청에 응한 것으로, 천주교 신자로서 첫 묵념 당시 성호를 긋지 못해 다시 의식을 갖춰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후에 새누리당 후보자들의 단체분향 계획이 있었지만 조용히 분향하기 위해 따로 분향소를 찾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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