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르엘'… 하이엔드 특화 설계 적용
67층 규모 아파트 6개동·업무시설 1개동
67층 규모 아파트 6개동·업무시설 1개동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센텀 일대에서 옛 한진 컨테이너 야적장(CY) 복합시설 개발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2030년 5월까지 약 67개월간 옛 한진CY부지에 지하 6층~지상 67층 규모 아파트 6개동, 업무시설 1개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권 외에 '르엘'을 적용하는 첫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들어선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총 2070가구 규모 대단지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는 '르엘' 브랜드에 걸맞게 약 3500여평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외관 등 특화설계가 계획돼 있다. 수영강부터 단지를 통과해 동해선의 재송역까지 연결되도록 단지 내 조경을 수영강변대로 원형육교, 재송역 주변 숲과 연계해 조성한다. 원형육교와 숲은 시행사인 백송홀딩스가 추진하는 공공기여 시설로, 원형육교는 수영강과 단지를 연결하고, 숲은 동해선 선하지(철도선 등 아래 토지) 정비를 통해 만들어진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서측으로 수영강, 동측으로는 장산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반경 3km 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쇼핑·컨벤션·문화 등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운대를 넘어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