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마을, 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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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을, 금천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4.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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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작은 도서관 건립

▲ 금천구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작은 도서관을 건립해 독서 문화 활성화를 꾀했다. 자치센터 내 문고를 각 동별로 특화한 것이다.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형태의 작은 도서관을 건립했다. 자치센터 내 문고를 각 동별로 특화한 것이다.
독산1동 해오름 작은 도서관은 예술특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사회적 기업인 조슈아 나무와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독산3동 청개구리 작은 도서관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매월 역사탐방을 실시해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게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독산4동의 꿈씨어린이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 전용 도서관으로서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에서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온돌방 구조로 탈바꿈했다.

시흥4동 도란도란 작은 도서관은 북카페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가족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자치센터 내 문고 각 동별로 특화 또한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했다.
시흥5동 주민센터 내 위치한 꿈나무 작은 도서관은 서울디자인재단과 금천구가 손잡고 프로젝트를 실시해 모두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거듭난 대표적인 사례다. 2013년 8월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에게는 공부방,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온돌방 역할을 하는 주민 위주의 작은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명칭을 ‘책 읽는 주민사랑방’으로 변경해 누구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독산역 경관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책이든 거리 작은도서관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8시까지 운영됨으로써 많은 주민들이 보다 많은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책이든 거리 작은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해든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으로 독산역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금천구만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만들어냈다데 의미가 부여된다.참새 작은도서관은 독산1동 청소년독서실을 독산1동 분소지역(한내복지관)으로 이전하면서 참새 작은도서관을 함께 조성해 주민들에게 독서실과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공간을 마련했다.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도서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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