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담근린공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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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근린공원 새 단장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4.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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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도심 속 휴식 명소 ‘청담공원’이 새로 단장된다.강남구는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청담공원’의 훼손된 산책로와 노후 편의 시설 등을 이달까지 말끔히 정비한다고 밝혔다.
‘청담공원’은 지난 1971년 청담동 66번지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서 총 5만9347㎡에 체육시설 · 휴식공간 · 배드민턴장 · 정자 · 실개천 · 산책로· 약수터 · 골프연습장 · 휴식광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근린공원이 평지 위에 조성된 것과는 달리 야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인공 설치물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해 산책로와 약수터, 각종 운동시설을 두루 갖춘 도심 속의 작은 쉼터로서 아침 산책과 체력단련을 위해 찾는 주민이 끊이지 않는 지역명소다.게다가 청소년수련관과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도 가까워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볕이 좋은 날이면 도시락으로 점심을 즐기며 소풍 기분을 내는 넥타이 부대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남구는 조성된 지 40년 넘은 나지막한 동네 뒷산 형태의 ‘청담공원’의 원형은 잘 유지하면서도 그 동안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비가 오면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흙으로 된 경사면을 정비해 친환경 소재의 목재난간을 만들어 토사유출을 막고 노후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또한 2.5km에 달하는 산책로와 배수로 500m를 손을 보고 향토식물과 전망데크를 만드는 한편, 식생매트(지피식물), 초화류 등을 심어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내달 ‘청담공원’ 정비를 모두 마치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휴식공간은 물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힐링(healing) 장소로 탈바꿈되어 일상에 지친 주민 등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재호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품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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