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도심 속 휴식 명소 ‘청담공원’이 새로 단장된다.강남구는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청담공원’의 훼손된 산책로와 노후 편의 시설 등을 이달까지 말끔히 정비한다고 밝혔다.‘청담공원’은 지난 1971년 청담동 66번지 일대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서 총 5만9347㎡에 체육시설 · 휴식공간 · 배드민턴장 · 정자 · 실개천 · 산책로· 약수터 · 골프연습장 · 휴식광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근린공원이 평지 위에 조성된 것과는 달리 야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인공 설치물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해 산책로와 약수터, 각종 운동시설을 두루 갖춘 도심 속의 작은 쉼터로서 아침 산책과 체력단련을 위해 찾는 주민이 끊이지 않는 지역명소다.게다가 청소년수련관과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도 가까워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볕이 좋은 날이면 도시락으로 점심을 즐기며 소풍 기분을 내는 넥타이 부대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강남구는 조성된 지 40년 넘은 나지막한 동네 뒷산 형태의 ‘청담공원’의 원형은 잘 유지하면서도 그 동안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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