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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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4.04.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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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들려드립니다”

▲ 구로구가 관내 복지관과 작은도서관을 찾아가 옛날이야기와 동화를 들려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에서 들려주는 옛 이야기‘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에 누워 듣던 옛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드립니다.”
구로구가 관내 복지관과 작은도서관을 찾아가 옛날이야기와 동화를 들려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에서 들려주는 옛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로구는 컴퓨터와 전자기기에만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조-손 세대간 소통의 계기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어르신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어르신 동화 구연 대상 기관은 구로, 궁동, 화원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복지관과 고척교회, 중앙하이츠, 천왕1단지 꿈꾸는언덕 작은 도서관 등 8개 작은도서관이다.

구로구는 지난 1월 관내 동화구연 강좌가 가능한 복지관, 작은도서관 등 4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11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이야기 활동 전문가 3급’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관내 55세 이상 동화 구연 어르신 33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동화가 있는 집’ 연구소장인 이송은 교수가 나서 동화구연, 손유희, 교구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에게는 이야기 활동 전문가 3급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구로구는 상반기에 복지관과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한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구로구 관계자는 “구연동화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내 해당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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