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천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시 본청 및 산하사업소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자체 모금활동을 전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 22일부터 서구 국제성모병원 합동분향소에 설치·운영 중인 모금과는 별도의 모금함을 설치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다.국제성모병원 합동분향소에서는 지난 28일까지 185개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해 총 1천963만원이 모금됐다.이 가운데 77명(202만5천원)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개인들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합동분향소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모금운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모아진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를 통해서도 29일 현재 231건 1억9천688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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