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분야 시설 전반 반복·지속적 점검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총체적 안전점검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 대책은 최근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의 주 원인이 안전 불감증과 부실 안전점검 등으로 밝혀짐에 따라 세종시 관내에서 대형 인명피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세종시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을 반복․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시는 이를 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노후 주택 ▲복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중점 점검한다.세종시 시설관리부서와 읍면동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한 후 시설관리부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전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읍면동에서는 자체 안전점검을 하게 된다.점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를 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 1차로 시설 분야별 집중 점검과 시민 스스로 자체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한다.매월 둘째 주 이후에는 세종시 안전총괄과에서 1차 점검 대상 중 무작위 선정을 통해 합동 확인점검에 나설 계획이다.신기동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대대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재난취약분야 시설에 대한 현황 파악은 물론,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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