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4대강 본격화' 집중 지원 사격
박주선 "4대강 강행 헌법 위반, MB 탄핵사유"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야는 이를 두고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나라당 최고·중진 의원들은 11일 4대강 사업의 본격화와 관련,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며 적극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작이 절반이란 속담처럼 4대강 사업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언급하며 "우리 강을 보면 이름은 4대강이지만 사실은 마른 개천 수준"이라며 "수질에 관해 걱정하지만 지금 물이 없다. 물이 있어야 수질을 논의할 수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야당의 공사기한 연장 주장을 의식한 듯 "공사기한이 연장되면 공사비가 더 들어간다는 것을 고속전철이나 영종도 공항 사례에서 봐왔다. 기한을 줄이는게 바로 국민경제에 도움"이라며 "4대강은 오히려 3년이란 기한을 조금이라도 단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장광근 사무총장 역시 "4대강 사업의 의미를 훼손시키기 위해 광적으로 집착하는 민주당의 모습에서 오히려 4대강 사업의 성과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초조감을 읽을 수 있다"며 "정략에 의해 예산을 볼모로 잡고 국가 백년대계의 국책 사업을 무산시키는 정략적인 발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4대강 강행 헌법 위반, MB 탄핵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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