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토목·플랜트 전 부문에서 목표 초과달성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올해 수주액이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잇단 수주 릴레이로 이미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주액인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10월 말 기준 전년도 전체 수주액 대비 150% 실적을 달성했다. 건설업계 오랜 불황과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특히 주목받고 있다. 연초 울산기력 발전소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왕숙 민간참여 공공주택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부산진해 명지지구 2단계 △GTX B노선 3-2공구 △부산신항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새만금 국제공항 △345KV 동서울변전소 옥내화공사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 소식을 전했다. 덕분에 공공시장에서 약 1조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공공건설 시장 실적 1위에 올라섰다. 도시정비사업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은 정비사업 부문에서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하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를 겪는 가운데 HJ중공업은 참여 중인 PF 사업이 없는 데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및 재건축에 집중한 점은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부분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