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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명훈 기자]도봉구는 봄철 개화시기를 맞아 장시간 외출 시 꽃가루로 인한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봄철 꽃가루 예방을 당부했다.꽃가루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바람을 타고 쉽게 이동하는 특성을 지녔다.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도심지 주변의 양버즘나무(포플러류)의 종자솜털과 소나무의 송화가루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구에 따르면 꽃가루가 발생하는 4~5월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 외출 시에는 마스크, 안경, 모자 착용 등으로 몸을 보호하며, 외출 후에는 옷이나 신발 등 몸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털고 깨끗이 씻어낸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릴 때에는 창문을 닫고 침구류의 야외 건조를 자제해 꽃가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의 ‘기상청 > 날씨 > 생활과 산업 > 생활기상정보 > 보건기상지수 > 꽃가루농도위험지수’을 방문하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며 “단계별 주의사항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