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봉화에도 상상의 숲 조성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G가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림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KT&G 상상의 숲’ 마련에 앞장선다고 8일 밝혔다.
KT&G는 대형 산불이 일어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심어 2ha(약 6000평) 규모의 ‘상상의 숲’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7일 해당 ‘상상의 숲’을 찾아 울진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산불피해 복구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상상의 숲’ 조성을 위한 소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KT&G 관계자는 “KT&G는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군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며 “이번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