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양 대봉감 축제에서 감 잡고, 경품으로 송아지도 타고
농부네텃밭도서관 전통놀이, 어치계곡 탐방로, 불암산성 등에서 가을 만끽
농부네텃밭도서관 전통놀이, 어치계곡 탐방로, 불암산성 등에서 가을 만끽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11월의 주말, 수려한 억불봉과 맑은 수어호 풍광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광양으로 떠날 것을 추천했다.
광양시 진상면은 백운산 4대 계곡의 하나인 어치계곡과 불암산성, 농부네텃밭도서관 등이 둥지를 튼 곳이다. 우뚝 솟은 억불봉이 감싸고 있는 이곳에는 특별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일(목) 제2회 진상면사무소 앞 백학문화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광양 대봉감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장에서는 광양 9미(味) 중 하나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신선한 광양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경품으로 ‘송아지’를 준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감 즉석 경매, 감 깎기 대회, 감 먹기 대회, 대봉감 가요제, 보물찾기, 청소년 댄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을의 풍요를 선사하는 대봉감 축제는 오는 10일(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진상면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전통놀이, 짚라인, 물배, 토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가족 문화공간이다.김성수 관광과장은 “백운산과 섬진강을 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광양은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여행지다”라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광양 대봉감 축제와 텃밭도서관, 계곡과 산성 등을 방문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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