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서 유용한 기술을 배우는 기회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11일부터 이상동기 범죄에 대비한 ‘생활안전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상동기범죄란 명확한 동기나 목적 없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범죄로, 흔히 묻지마 범죄로 불린다. 지난해 서울 신림동과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전남 순천, 경기도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 이상동기범죄가 재발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18개월간 발생한 이상동기범죄는 총 68건에 달한다. 이에 구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해부터 호신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호신술의 기본 스텝 △방어 자세 △가방, 스마트폰 등 도구를 활용한 방어법 등이다. 이번 교육에서 주민들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가방이나 스마트폰 등 주변사물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