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LIG넥스원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LIG넥스원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740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6.5%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중어뢰-II ’범상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지휘통제, 감시정찰, 항공·전자 분야에서의 양산사업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9월 23일 개최한 ’LIG Global Day’에서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무인화 솔루션 확보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방향으로 제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월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으며, 자체 투자를 통해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시설도 건축 중이다. 지난해 완공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도 LIG넥스원의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외시장 확대도 적극적이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 루마니아, 필리핀 등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첨단 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국산 유도무기 체계로는 최초로 美 국방부가 주관하는 FCT(해외비교시험)를 최종 통과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인 미국 방산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