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교사 모두의 행복한 결실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조상래)은 지난 7일 지역 내 29개 마을 문해학습자, 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곡성군 성인문해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인문해한마당’은 뒤늦게 배움에 눈을 뜬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문해학습반 공연과 전라남도 성인문해시화전 수상작 시화 낭송, 시화작품 전시, 작은 운동회 등 교사, 학습자들이 함께 그간의 배움을 공유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생태학습도시 ‘곡성 에코플러스’ 특별부스로 친환경 고체비누 만들기외 4종 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해 더욱 만족도를 높였다. 시화전에서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유팔순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 배운 글이지만, 이렇게 상까지 받고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까지 느끼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크게 감복했다”며, “한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디지털문해, 생활문해 활동 등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학습자들을 지지하고 격려했다.한편, 곡성군에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희망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과 평생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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