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35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 명이 증가했을 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대비 0.2%p 상승하며 6만3천명이 늘어났다. 국내 총 실업자 수는 79만 9천명이다.
이중 남자는 52만 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 1천명(8.4%) 증가했고, 여자는 27만 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 3천명(8.9%) 증가했다.
한편 국내 청년층 실업률은 7.5%로 전년 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4%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 동월대비 0.7%p 낮았다.
2009년 10월 경제활동인구는 2465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3천명 (0.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전년 동월대비 0.6%p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385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만 9천명(0.4%) 증가했으나, 여자는 999만 9천명으로 5만명(-0.5%)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20대, 30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4만 3천명 줄어들면서 -2.6%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도 4만 명이 감소하며 -2.3% 줄어들었다.
반면 사무종사자는 8만 5천명 증가해 2.4%의 증가율을 보였고, 전문‧기술‧행정관리자(7만 8천명, 1.6%),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만 1천명, 0.4%) 순으로 증가했다.
교육정도별 전년 동월대비 실업자는 중졸이하(7천명, 6.7%), 고졸(22천명, 5.9%), 대졸이상(35천명, 12.7%)에서 모두 증가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558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3만 7천명(2.9%) 증가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8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만 2천명(3.4%) 증가했고 여자는 1029만 5천명으로 26만 5천명(2.6%) 증가했다.
조사대상은 표본조사구 약 32,000가구 내에 상주하는 자로서, 매월 15일 기준 만 15세 이상인 자로 현역군인 및 공익근무요원, 형이 확정된 교도소 수감자, 전투경찰(의무경찰 포함)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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