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3일, 세계 폐암의 달(11월)을 맞아 비흡연자의 폐암 검진 인식 개선을 위한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사 임직원들과 함께 폐암 조기검진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정일 한국폐암환우회 회장과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비흡연자를 포함한 폐암의 심각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서약식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은 폐암 조기 검진 실천을 다짐하며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폐암 인식 제고의 상징인 화이트 리본에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일 회장은 “비흡연자였던 아내는 건강검진을 통해 갑작스럽게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비흡연자에게도 폐암 검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리 알지 못해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비흡연자도 폐암의 잠재적인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적극적인 검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섭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 전무는 “폐암이 더 이상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이 앞장서서 폐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앞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조기검진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폐암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