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체험, 완도수목원, 청산면 상서마을 생태 탐방
생물권 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론 등 이뤄져
생물권 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론 등 이뤄져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완도읍과 신지면, 청산면 일원에서 ‘2024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청년 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청년 포럼’이란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를 돕고 연구, 생태 관광, 교육 등 생물권 보전과 발전을 위한 청년 활동을 촉진·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난 2019년 고창에서 처음 개최되어 올해 네 번째 열렸으며, 참가자 26명 모집에 무려 150여 명이 지원해 포럼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럼 첫째 날에는 김현 완도 부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조도순 공동위원장(現 국립생태원장), 손정임 상임 부위원장(現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 이사)의 생물권 보전지역 증진을 위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완도군 이문교 문화관광해설사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완도 생물권 보전지역 소개 및 청년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2일 차에는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와 해양문화치유·기후치유를 체험하고 완도수목원을 방문한 다음 3일 차에는 청산면 상서 명품 마을 생태 탐방, 장보고 기념관과 장도 유적지, 완도타워 등을 방문했다. 4일 차에는 팀별 과제 발표와 현장 답사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생물권 보전지역의 노력에 대해 배우고, 생물권 보전지역에서의 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 후 결과를 발표하며 마무리했다.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생물권 보전지역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청년 참여 사업, 청년 네트워크 필요성 등을 제안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완도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생물권 보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