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압도적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특검을 바라므로 주권자의 뜻에 따라 특검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질서 유지의 최후보루라 할 수 있는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범죄 은폐 및 불공정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 법 절차와 법 질서를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지만 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며 "민주공화국의 주인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닌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14일 세 번째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특검법은) 사법 작용이 아니라 정치선동"이라며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