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LH, 18일 동탄2지구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토부 ‘동탄(2)지구 개발계획(23차) 및 실시계획(24차)’ 변경 승인
LH, 18일부터 의료복합사업자 공모…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토부 ‘동탄(2)지구 개발계획(23차) 및 실시계획(24차)’ 변경 승인
LH, 18일부터 의료복합사업자 공모…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경기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본격적인 대학병원 유치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18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시 동탄2지구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 및 의료서비스 확충,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시는 투자 의향이 있는 대학병원들뿐만 아니라 LH와도 유치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왔다”면서 “오늘 협약으로 마침내 의료복합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LH에서 공정하고 세밀한 심사를 통해 최적정 사업자를 선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시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화성시도 관련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과 더불어 LH는 이날(18일) 의료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 3월까지 우선사업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는 2024년 11월 기준 10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고 인구증가율 경기도 1위, 출산율 전국 2위로 기초자치단체로는 4번째로 인구가 많다. 그러나 관내에 종합병원(300병상 이상)은 1곳뿐이며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자원센터가 부족해, 인구 천 명당 병상수가 6.6병상으로 전국 평균인 14.1병상과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