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4.8% 증가・보건 분야 22.5% 가장 큰 폭 증가
사회복지 5953억 원 61.0%ㆍ환경 547억 원 5.6% 차지
사회복지 5953억 원 61.0%ㆍ환경 547억 원 5.6% 차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내년도 예산안을 총 9,836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최근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4.8% 증가한 수치라고 25일 구가 밝혔다.
일반회계는 9,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억원(4.9%) 늘었고 특별회계는 83억원으로 5억원(5.9%) 줄었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지방세 수입은 전년 대비 49억원 증가했으나, 지방교부세는 30억원 줄어드는 등 전년 대비 세입예산이 소폭 상승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정부의 복지사업 추진에 따라 국고보조금등은 226억원, 시비보조금등은 128억원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5,953억원(61.0%), 환경 547억원(5.6%), 문화 및 관광 316억원(3.2%), 국토 및 지역개발 281억원(2.9%), 보건 266억원(2.7%), 교육 146억원(1.5%), 교통 및 물류 136억원(1.4%),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2억원(0.2%), 기타 1,550억원(15.9%) 등으로 편성됐다. 가장 많은 예산이 증액된 항목은 보건 분야로, 전년 대비 49억원(22.5%)이 늘었다.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안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거나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 편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리는 제332회 구로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