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군수, 25일 제308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서 시정연설
고속도로·철도 건설 등 광개토 대사업 지속 추진, 신산업 육성·발굴에도 총력
더 드림 수당’ 지급 등 복지시책 확대, 태안 해양치유센터 운영도 기대
고속도로·철도 건설 등 광개토 대사업 지속 추진, 신산업 육성·발굴에도 총력
더 드림 수당’ 지급 등 복지시책 확대, 태안 해양치유센터 운영도 기대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8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 사업 발굴 등 내년도 각오를 밝혔다.
가 군수는 “올해 전국 최고의 시설로 손꼽히는 ‘가족공감센터’ 개관을 비롯해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태안 5일장’ 개장,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개관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민선8기의 실질적 마지막 해인 내년에도 태안의 더 큰 도약을 이룰 핵심 전략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광개토 대사업의 핵심이 될 ‘태안-서산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반영과 ‘내포·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관철시켜 내년을 태안 광역교통망 연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한 국제행사 승인 및 AIPH 공인을 받은 ’2026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부터 시작되는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정부에 ’대체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대체 신산업 발굴·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남면에 건립 중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경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9월 정식 개관해 ’해양치유도시 태안‘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안흥외항 개발과 ’CLEAN 어항 개발사업‘ 및 ’영목항 국가어항개발 사업‘의 경우 군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군은 내년 ’태안군 푸드플랜‘의 마지막 퍼즐인 ’먹거리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농정분야 보조사업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농업인의 불편 해소 및 적기 영농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어가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의 경우 내년 확대 운영을 도모하고, ’근흥해역 청정어장 재생‘,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바다숲 조성‘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뛰어들어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안 5일장의 운영 보완 및 전통시장 시설 개선을 통해 원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집중하고 태안화력발전소 폐지 인근 지역에 대한 ’이원 산업단지 조성‘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신규 산업단지 유치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총 56억 원 규모의 ’태안 아이 더 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 급·간식비 추가 지원‘ 및 AI 기술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성장발달 검진 지원‘과 더불어 3~11세 아동 2490여 명의 부모에 월 20만 원의 양육 바우처를 지급하는 ’더 드림 수당‘ 제도를 도입한다. 도내 최다인 2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5년 연속 도내 최다 인원을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내년 올해보다 350명 늘어난 5467명의 노년층에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안에서 실시 중인 ’밑반찬 배달 사업‘은 군민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서비스 지원 대상 및 기간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및 ’장애 진단비·검사비 지원‘ 제도를 신설하고 1인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가족특화시책 추진을 통해 행복공동체 태안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