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이주배경 학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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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이주배경 학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 ‘성료’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1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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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운영, 학부모 함께 한글 교육 ‧ 제과 제빵 실습 진로 탐색
사진=2024._다문화학생_직업체험_프로그램_현장
사진=2024._다문화학생_직업체험_프로그램_현장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이주배경 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23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권역별로 12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8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학생의 진로 탐색 역량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돼 2년째 이어오고 있다.  23일 남악요리아카데미학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 학급 및 목포·신안가족센터 연계 초·중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글 배우기와 함께하는 제과·제빵 등 현장 실습에 참여해 한국어 소통‧협력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특히 목포·신안가족센터 연계 체험에서는 학부모들이 함께해, 이주배경 가정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좌초 학생과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 뜻깊었다.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갖고, 자녀의 적성과 흥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진학, 다문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포용성과 이해력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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