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서 "깨끗한 선거로 주민 심판 받겠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이성 구로구청장이 8일 오후 3시 새정치민주연합 구로구청장 후보 예비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이성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유세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골목을 누비며 주민과의 사랑방 대화도 생각하고 있다”며 “선거사상 유래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이 자신의 선거 철학이자 선거 운동 원칙”이라고 밝혔다.이 구청장은 “선출직 공무원은 재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4년 동안 내가 한 일에 대해 주민이 알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주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경청하면서 민선 5기 동안 예산 1억원도 안되는 아주 작은 민원 40여건을 중앙부처 등을 찾아 해결 한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허가 문제나 승진대가로 국회의원이나 비서실장 등을 찾아다니며 돈 주는 일이 사라지는 깨끗한 공직풍토를 바로 잡았다”고 강조했다.이 구청장은 확정된 상대당인 새누리당 후보를 대항마로 보는지, 또한 이번 선거에서도 민선 5기때와 같이 야권연대를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야권 연대는 안하겠다"고 한마디로 잘라 말한 뒤 "상대 후보는 구의원 등 이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생활하신 분으로서 그리 쉬운 상대로 보지 않는다. 특히 운동을 한 스포츠맨답게 이번 선거에서 페어플레이를 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