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급등 피로감 및 대출규제 영향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강력한 대출규제에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5일 기준)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2% 하락을 기록했다. 하락폭은 확대됐다. 서울은 0.04%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6%에서 축소됐다. 서울의 매맷값 상승률은 지난 10월 둘째주 0.11%를 찍은 뒤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가격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강북 14개구 내 종로구(0.08%)는 홍파‧창신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서빙고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하왕십리·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내 강남구(0.13%)는 개포‧청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9%)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