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서울도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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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서울도 상승폭 축소
  • 이혜경 기자
  • 승인 2024.11.28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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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급등 피로감 및 대출규제 영향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강력한 대출규제에 전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5일 기준)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2% 하락을 기록했다. 하락폭은 확대됐다.
서울은 0.04%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0.06%에서 축소됐다. 서울의 매맷값 상승률은 지난 10월 둘째주 0.11%를 찍은 뒤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가격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강북 14개구 내 종로구(0.08%)는 홍파‧창신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촌·서빙고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하왕십리·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내 강남구(0.13%)는 개포‧청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9%)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보합(0.00%), 인천은 0.03%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1% 올랐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대구(-0.12%), 강원(-0.08%), 경북(-0.06%), 전북(-0.06%), 부산(-0.06%), 경남(-0.04%), 대전(-0.03%) 등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시도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세가는 지난주(0.03%) 대비 0.01%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서울은 0.02% 상승했으나, 일부 단지에서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전세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0.04%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 전세가는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0.00% 보합세를 보였고 세종은 0.0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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